이청용 다시 용틀임…“2부리그, 경기감각 회복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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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3일 07시 00분


이청용. 스포츠동아DB
이청용. 스포츠동아DB
볼턴 시즌 첫 홈경기 2-0 완승

22일(한국시간)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 더비카운티의 영국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 이청용(24·사진)은 번리와 원정 개막전에 이어 시즌 첫 홈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챔피언십 강등 후 첫 홈 경기였던 만큼 1만7000여 명의 홈팬 들이 찾아와 응원한 가운데 볼턴은 2-0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청용은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90분 풀타임 뛰며 팀 승리에 한 몫을 보탰다.

다음은 이청용과 일문일답.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소감은?

“시즌 첫 경기를 져서 안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홈팬들 앞에서 좋은 시작을 한 만큼 지난 경기는 잊고 이제부터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보다 일정이 더 빡빡하다. 대비책은?

“3일에 한번씩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체력관리를 다른 때보다 더 신경 써서 해야 될 것 같다. 경기 수가 많은 데 일년 동안의 공백이 있었기에 오히려 경기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영국 진출을 하게 됐다. 그들이 조언을 구한 적이 있나.

“특별한 것은 없었다. 워낙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라 알아서 잘하리라 믿는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줄 것이라 기대한다.”

-계속해서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볼턴에서 뛴다고 생각하고 있다.”

볼턴(영국)|김신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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