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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QPR 이적’ 박지성, 첫 경기서 주장… ‘팀의 완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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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7-18 08:27
2012년 7월 18일 08시 27분
입력
2012-07-18 08:12
2012년 7월 18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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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로 이적 후 첫 경기를 가진 박지성. 스포츠동아DB
‘아시아의 별’ 박지성(31·QPR)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지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서 열린 사바주 올스타를 상대로 치른 QPR 아시아투어 첫 경기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주장의 임무를 맡은 박지성은 전반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QPR 선수와 첫 호흡을 맞췄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주장으로서 팀원을 조율하며 팀이 5-0의 대승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 후 QPR 마크 휴즈 감독은 "박지성이 팀에 합류하고 처음으로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경기다. 박지성의 플레이는 괜찮았다고 생각 된다"며 "모든 이들이 박지성이 가진 기량을 알고 있다. 박지성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QPR은 전반 8분 바비 자모라의 선제골에 이어 헤이더 헬거슨, 제이 보스로이드, 지브릴 시세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한편 QPR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를 생중계하려 했지만 박지성의 이적 후 첫 경기를 보려는 팬의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해 중계하지 못했다.
QPR은 오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아시아투어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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