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개인 최다 실점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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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6일 07시 00분


다르빗슈. 동아닷컴DB
다르빗슈. 동아닷컴DB
시애틀과 원정경기 6.1이닝 1홈런 7실점
빅리그 진출 이후 최악 피칭…시즌 6패째


‘일본 특급’ 다르빗슈 유(26·텍사스)가 후반기 첫 등판인 15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 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다르빗슈는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 4볼넷 7실점으로 시즌 6패째(10승)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1회부터 시애틀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는 등 무사만루 위기로 몰린 끝에 4실점했다. 4회에도 추가 1실점했고, 5회 존 제이소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7회 1사 1·2루서 마이클 손더스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볼넷 1개를 더 내주고 강판됐다.

미국무대 첫 시즌 전반기에만 10승을 달성했던 다르빗슈는 4월 10일 시애틀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5.2이닝 8안타 4볼넷 5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신통치 않았다. 이어 5월 22일 시애틀전에 다시 등판해 4이닝 4안타 6볼넷 5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패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다르빗슈는 개막 후 6연승을 달렸으나 시애틀전 패배로 끊어졌다. 그리고 후반기 첫 등판에서 다시 시애틀을 맞아 개인 최다실점으로 또 고배를 마셨다. 이날의 7실점 탓에 다르빗슈의 시즌 방어율은 3.98로 치솟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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