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5kg급에 출전한 사재혁이 27일 용상 2차 시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2kg 많은 213kg에 도전했지만 실패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평택=뉴시스
베이징 올림픽 남자 역도 77kg급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7·강원도청)이 체급을 변경해 출전한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27일 경기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5kg급에 출전한 사재혁은 인상 167kg, 용상 203kg을 들어 합계 370kg으로 각 부문에서 모두 3위에 올랐다.
원래 77kg급인 사재혁은 이번 대회에서 85kg으로 체급을 변경했다.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대신 평소 체중(80kg)을 유지하며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또 그동안 정체됐던 자신의 최고기록을 향상시키려는 생각도 있었다. 사재혁은 인상에서는 자신의 최고 기록(165kg)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으나 용상에서는 자신의 종전 기록(211kg)을 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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