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최다골’ 이동국, K리그 1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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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6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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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이동국. 스포츠동아DB
전북 현대 이동국. 스포츠동아DB
‘라이온 킹’ 이동국(33·전북 현대)가 2012 K리그 1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성남과의 개막전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역대 K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이동국을 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동국은 성남과의 경기에서 터트린 2골로 지난 1998년 포항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K리그 통산 117골을 기록, 기존의 최고 기록이었던 우성용의 116골을 경신했다.

또한 이동국은 K리그 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까이끼(경남)와 함께 선정됐다.

이외 미드필드로는 이용래(수원), 에닝요(전북), 에벨톤C(수원), 주앙파울로(광주)가 뽑혔고, 수비수에는 아디(서울), 강민수(울산), 강용(대구), 홍정호(제주)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김병지(경남)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동국이 K리그 통산 최다골을 기록한 전북과 성남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경남은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리그는 오는 10일 강원 vs 대구(강릉), 서울 vs 전남(서울), 부산 vs 제주(부산)에서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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