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첫 우승 존 허, 랭킹 130계단 뛰어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8일 09시 29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존 허(22)의 세계랭킹이 13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2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한 존 허는 2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30계단 높은 137위(1.25점)에 이름을 올렸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존 허는 이번 우승으로 내년까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자의 페덱스컵 포인트는 250점(일반 대회는 500점)을 배정받기 때문에 4월에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존 허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려면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배정된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세계랭킹을 5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세계랭킹 1위(9.13점)를 지킨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8.60점)에 올랐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매킬로이를 꺾고 우승한 헌터 메이헌(미국)은 9위(5.03점)로 뛰어 올랐다.

이 대회에서 8강에 포함된 배상문(26·캘러웨이)은 44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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