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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승부조작 그 끝은 어디로…] 현대 출신 은퇴선수 승부조작 추가소환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2-18 07:00
2012년 2월 18일 07시 00분
입력
2012-02-18 07:00
2012년 2월 1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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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수사 마무리 단계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현대캐피탈 전력분석관 A씨(26)가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같은 날 소환된 대한항공 세터 K씨(30)와 함께 상무 시절이던 2009∼2011시즌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07∼2008 시즌 3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그동안 리베로로 뛰다 지난해 11월 은퇴했고, 올 시즌 현대캐피탈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해왔다.
승부조작과 연루된 남자 구단은 KEPCO, 상무신협, 삼성화재, 대한항공 등 모두 4개 팀이고, 여자 구단은 흥국생명 단 한곳이다.
배구연맹은 17일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세터 K씨에 대해 이후 경기부터 출전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거론된 선수들이 대부분 소환 조사를 받거나 구속돼,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배구연맹은 관련자에 대한 최종 징계 여부는 이달 말 대구지검의 공식 수사결과 발표 후 상벌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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