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의 향방은?

  • Array
  • 입력 2012년 2월 18일 07시 00분


자이카-마이티마미-원더데이-당대전승(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자이카-마이티마미-원더데이-당대전승(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같은 마방의 ‘자이카-행운파티’ 작전구사도 볼만

과천벌 차세대 외국산 암말 기대주를 가리는 제11회 세계일보배(혼2군·1400m·별정중량·총상금 2억원)가 19일(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16마리의 암말이 출마등록을 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자이카(외2, 호주, 암말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중·단거리를 가리지 않고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능력마. 최근 5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3회, 2위 2회)를 기록하고 있다. ‘깍쟁이’와 더불어 서울경마공원 외산 암말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 스타일로 초반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게이트가 불리해 선행에 나서지 못한다면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수도 있다. 같은 마방에서 동반 출전하는 ‘행운파티’와의 작전구사도 관전포인트.

통산전적 6전 3승, 2위 2회, 승률 : 50% 복승률 : 83.3 %

○원더데이(외3, 미국, 암말 3세, 44조 김학수)

데뷔전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기대주. 최근 3군 승격 후 두 번의 경주에서 진로가 막히는 불운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선입이나 추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막판 한걸음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통산전적 4전 2승, 2위 1회, 승률 : 50% 복승률 : 75%

○마이티마미(외2, 미국, 3세, 49조 지용철 조교사)

지난해 데뷔전에서 우승한 이후 2승을 거두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1월 15일 1400m 경주에서 조경호 기수와 함께 빠른 스피드와 막판 뒷심으로 지용철 조교사에게 700승의 영광을 안겼다. 주로 선행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지만 선입력도 지녔다.

통산전적 5전 2승, 2위 2회, 승률 : 40% 복승률 : 80%

○당대전승(외3, 캐나다, 암말 3세, 8세 김춘근 조교사)

점핑 출전한 3군 소속의 외산 암말 기대주.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데뷔전을 제외하고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선입·선행 스타일로 초반 스타트가 안정적이고 경우에 따라선 후반에도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다.

통산전적 4전 1승, 2위 1회, 승률 : 25% 복승률 : 5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