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유소연 “내가 제日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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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0일 07시 00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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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日 캘러웨이골프 마케팅 행사 첫 초청
유소연 ‘혼마골프’ 후원선수 우승 축하연 참석
신지애도 중순께 후원사 행사 참석·기자회견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를 석권한 한국선수들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으로 등극한 배상문은 8일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일본으로 떠났다. 이벤트 경기인 3투어 챌린지 출전과 일본 캘러웨이골프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일본 캘러웨이골프는 해마다 대리점 사장 그리고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마케팅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 일본 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을 초청했다. 배상문은 캘러웨이골프에서 클럽과 용품을 후원받고 있다.

행사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상문이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그를 보기 위해 많은 취재진까지 왔다는 후문이다.

지난 주말에는 일본의 골프잡지인 골프다이제스트에서 경기도 성남에 있는 배상문의 집으로 직접 취재를 왔다. 배상문의 성장배경과 아들을 프로골퍼로 키운 어머니를 집중 취재했다.

2일에는 유소연이 일본을 찾았다. 유소연 역시 클럽을 후원해주고 있는 혼마골프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소속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유소연은 이 회사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 7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화제가 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 클럽을 사용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유소연이 처음이라고 했다. 우승 뒤엔 유소연이 등장하는 포스터를 특별 제작해 대리점에 배포하기도 했다.

신지애도 12월 중순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는다. 클럽 후원업체인 미즈노 행사 참석과 기자회견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2∼3년 사이 많아지고 있다. 작년 김경태와 안선주, 올해는 배상문과 안선주에 이어 김종덕이 일본시니어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일본 내에서 한국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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