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 ‘7초 KO’로 시청자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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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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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7초 드라마’가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액션 전문 채널 수퍼액션은 지난 11일 방송한 ‘UFC 140’ 정찬성 출전 경기가 최고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케이블 TV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적지인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정찬성은 페더급의 강타자 호미닉을 상대로 경기 시작 7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찬성은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날아온 호미닉의 펀치를 재빠르게 움츠리며 피한 뒤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안면에 꽂아 넣어 다운시켰고, 번개 같이 이어진 파운딩으로 주심의 TKO판정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정찬성은 UFC 최단 시간 경기 타이기록을 세우며 UFC 역사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아로 새김과 동시에 UFC 2연승을 거두며 코리안 좀비의 위용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경기 직후 정찬성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정찬성 7초 KO’등의 키워드를 올리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 모았다. 정찬성의 경기 중계 방송을 본 누리꾼은 트위터 등을 통해 “내가 본 최고 빠른 UFC 경기였다”, “UFC경기에서 7초 만에 KO승. 이런 것이 예술이다”, “짜릿한 승리 축하드려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코리안 좀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수퍼액션 관계자는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UFC 무대에서 정찬성의 행보에 더욱 많은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퍼액션은 오는 14일 새벽 1시 20분부터 정찬성 UFC 2연승 달성 경기를 재방송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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