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7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2월 5일 07시 00분


신한은행이 7연승을 달리며 2위와 승차를 5경기까지 벌렸다. 신한은행은 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1·2위 맞대결에서 75-6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기록했다. 단독 2위였던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전반은 오히려 KDB생명의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2-38로 뒤졌지만 3쿼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쿼터에만 7점을 올리는 등 23점을 몰아쳤다. 김단비는 3쿼터 활약과 함께 18점·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패 중인 KDB생명에게 1위 신한은행과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원진아가 16점을 올리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3쿼터 수비가 무너져 대량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경기 전까지 단독 2위를 지켰던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8승7패를 기록해 삼성생명, 국민은행에게 공동 2위를 내줬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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