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7연승을 달리며 2위와 승차를 5경기까지 벌렸다. 신한은행은 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1·2위 맞대결에서 75-6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기록했다. 단독 2위였던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전반은 오히려 KDB생명의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2-38로 뒤졌지만 3쿼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쿼터에만 7점을 올리는 등 23점을 몰아쳤다. 김단비는 3쿼터 활약과 함께 18점·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패 중인 KDB생명에게 1위 신한은행과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원진아가 16점을 올리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3쿼터 수비가 무너져 대량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경기 전까지 단독 2위를 지켰던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8승7패를 기록해 삼성생명, 국민은행에게 공동 2위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