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레지던츠컵 한국서 열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1월 17일 07시 00분


미국 VS 연합팀 골프대항전 아시아 최초 개최

한국이 미국과 세계 연합팀이 벌이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2015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팀 핀첨 미 PGA 투어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1 프레지던츠컵 개회식에서 “2015년 대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미국 이외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 9회째다.

지금까지 개최국으로는 미국, 호주, 남아공, 캐나다 등 4개국뿐이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게 된다. 한국프로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 성공은 한국 골프의 위상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입증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에는 최경주와 양용은, 김경태 등 역대 최다인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 중이다. 대회 방식은 미국과 세계 연합팀에서 12명씩 선발된 선수들이 첫날 포섬, 둘째 날 포볼로 승부를 겨루고 사흘째는 포섬과 포볼, 그리고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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