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2만여 동호인들 “인천으로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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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6일 07시 00분


국내 최대의 생활체육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8일 오후 6시부터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퍼레이드를 벌이며 ‘스포츠7330’을 알리는 개막식이 화려하게 진행된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국내 최대의 생활체육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8일 오후 6시부터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퍼레이드를 벌이며 ‘스포츠7330’을 알리는 개막식이 화려하게 진행된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8일 개막

승부보다 화합…51개종목 사흘간 열전
스포츠 체험·특산물 장터 등 이벤트 풍성


스포츠 7330 캠페인 참여 확산을 위한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 전국 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학생활체육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대축전은 2001년 제주도에서 처음 개최돼 충북, 경남, 광주, 충남, 전남, 울산, 대구, 전북, 부산에 이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다. 정식종목 41개, 장애인종목 6개, 전시종목 4개 등 모두 51개 종목이 개최된다. 약 2만 명의 동호인선수단, 자원봉사자와 4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축포는 28일 오후 6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쏘아 올린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국회, 체육계, 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축전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입장하는 16개 시도별 동호인 선수단의 입장 퍼레이드. 동호인선수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로 볼거리를 준비해 ‘스포츠7330’을 알린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한민족축전 참가 재외동포들도 입장식에 참가한다. 42개국 400명의 재외동포들은 주최도시인 인천광역시에 앞서 16번째로 입장한다. 오후 5시부터는 식전행사가 펼쳐지며, 공식행사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이 인천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대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며,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문학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열린다. 각종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뉴스포츠 시연마당, 스포츠용품상설부스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스포츠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 특산물 장터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이벤트가 마련된다.

종목별 경기는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 종목별 자체 시상은 하지만 시도별 점수를 합산하는 종합시상식 제도는 ‘승부보다 화합’이라는 생활체육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개막식 입장상 외에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 폐회식은 30일 오후 2시 30분 도원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되며, 대회기는 내년도 개최지 대전광역시로 이양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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