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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핫도그 공격’ 받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10 11:10
2011년 10월 10일 11시 10분
입력
2011-10-10 09:26
2011년 10월 10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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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대회에서 경기 도중 타이거 우즈(미국)를 향해 핫도그를 던진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에서 열린 4라운드경기 도중 7번 홀 그린에서 31세 남자가 우즈를 향해 핫도그를 던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핫도그는 그린 위까지 올라갔지만 우즈를 맞히지 못했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곧바로 경비 요원에게 제압당했다.
2009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자택 인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뒤 각종 성 추문이 불거져 곤욕을 치른 우즈가 경기 도중 이런 공격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우즈는 "웬 남자가 핫도그를 들고 그린 쪽으로 달려왔다"며 "처음엔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감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핫도그를 던진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동을 일으킨 남자는 우즈에게 던진 것이 아니라 그냥 공중을 향해 던졌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즈와 함께 4라운드를 치른 아준 아트왈(인도)은 "그 남자가 우즈의 이름을 부르며 그린 쪽으로 다가왔다"며 의도성이 있었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우즈는 "아마 그는 뉴스에 나오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 소원은 이루게 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3인 이 홀에서 우즈는 두 차례 퍼트를 시도해 결국 파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우즈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가 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이후 1년1개월 만이다.
우즈는 "라운드를 치를수록 좋아졌지만 고비 때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아무래도 최근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우즈는 11월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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