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이젠 1게임차…한화 “5위 양보못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9월 29일 07시 00분


한화 4 - 2 LG
승:류현진 세:박정진 패:주키치


LG는 마지막 자존심인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화전에서만 4승1세이브를 올린 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1회초 LG가 선취점을 뽑고, 1회말 한화가 2점을 내면서 난전 양상으로 치닫는 듯했으나 결국 류현진의 승리로 끝났다. 주키치는 6.1이닝 4실점으로 한화전 첫패를 떠안은 반면 류현진은 최고구속 149km를 찍으며 6이닝 7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특히 올시즌 8개구단 투수 중 박현준 장원준 윤성환 차우찬 리즈 송승준 김선우에 이어 8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2006년과 2009년에 이은 3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 한화는 5위 LG에 1게임차로 따라붙어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5위 쟁탈전을 예고했다. 류현진 역시 경기 후 “홈 마지막 경기라 이기고 싶었다. 남은 시즌 팀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겠다. 팀 목표는 5위다”고 말했다.

대전|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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