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등 총출동 한화금융클래식 10억 ‘쩐의 전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9월 1일 07시 00분


오늘 ‘별들의 잔치’ 티오프…우승상금 2억

총상금 10억원. 박세리(34·사진)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24·SK텔레콤) 등 해외파 스타까지 총출동하는 한화금융클래식이 9월 1일부터 막을 올린다.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6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있어 상금여왕을 노리는 후보들에겐 절대 놓칠 수 없다.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하이트컵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이다. 이제는 열 살도 더 어린 후배들에게 1인자의 자리를 넘겨준 상태지만, 골프팬들에게는 박세리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한국여자골프의 ‘원투펀치’ 신지애와 최나연도 모처럼 국내 대회에 모습을 비춘다. 올해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갤러리 동원력에서는 이 둘을 따라 잡을 선수가 없다. 당연히 우승후보에서도 1순위다.

여기에 맞서는 국내파들의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 가장 주목한 선수는 유소연(21·한화). 7월 초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여왕과 다승 선두를 노린다. 특히 이 대회는 자신의 소속사인 한화그룹에서 주최한다는 점에서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치비고 있다.

혼전 중인 상금랭킹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1위인 심현화(22·요진건설)는 2억6129만원으로 2,3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4위 김하늘(23·비씨카드)까지 모두 2억 원대로 우승 한번이면 크게 앞서 나갈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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