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롯데 이대호의 위엄이다. 이대호는 14일 잠실 LG전에서 1회 결승 우전 3루타를 작렬한 데 이어 3-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에도 쐐기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회의 3루타는 2009년 6월 30일 잠실 LG전 이후 2년 1개월 여만에 터진 통산 5호 3루타였다. 이대호의 활약 덕분에 4위 롯데는 5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2.5경기로 벌렸다.
잠실|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사진|김종원 기자 (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