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주축 5명 빠진 KIA, 뒤집을 한방이 없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15일 07시 00분


삼성 6-2 KIA(대구)
승:안지만 패:트레비스
12∼14일 대구 3연전은 2011년 프로야구 1위 싸움의 분수령이 됐다. KIA는 이날 패해 8월 성적이 6승6패 승률 5할이 됐다. 전반기 1위팀이지만 KIA는 8월을 클린업트리오, 제2선발 등 주축전력 5명이 빠진 상태에서 치르고 있다.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삼성과 3연전에서 1승 2패로 선전했지만 5명이 빠진 KIA는 눈에 보일 정도로 힘 대 힘에서 밀렸다. 특히 막강한 삼성 불펜을 한 방에 무너트릴 수 있는 파워히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없었다. 조범현 감독은 1승1패, 5할 승률을 목표로 8월을 버티고 있다.
LG, 삼성과 6연전도 1승1패, 다시 1승1패를 반복하며 3승3패, 5할 승률에 맞췄다. 현 상황에서 최고의 선전이지만 1위를 추격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반면 삼성은 불펜의 힘으로 KIA를 제압하며 가장 삼성다운 승리방정식을 보여줬다.
대구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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