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멜톤 1골 1도움…성남 홈 10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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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5일 07시 00분


14일 저녁 성남 탄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성남 김성환의 수비에 앞서 울산 김신욱이 헤딩슛을 날리고 있다. 성남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4일 저녁 성남 탄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성남 김성환의 수비에 앞서 울산 김신욱이 헤딩슛을 날리고 있다. 성남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성남 일화가 안방에서 갈길 바쁜 울산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성남은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K리그 21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용병 에멜톤의 활약으로 3-2로 승리했다. 홈 10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5무)을 내달린 성남은 시즌 5승째(7무9패)를 기록하며 14위를 지켰다. 6강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이 절실했던 9위 울산(8승4무9패)은 2연패에 빠졌다.

성남은 좌우 측면에서 에멜톤과 에멜찡요의 빠른 돌파가 호조를 보인 덕에 울산을 잡았다. 전반 17분 전성찬의 골로 기선을 잡은 성남은 3분 뒤 조동건의 크로스를 에멜톤이 가볍게 마무리해 2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울산 고슬기에게 1골을 허용한 성남은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에멜톤의 패스를 받은 에멜찡요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예감했다.

울산은 후반 41분 고슬기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추격했지만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성남 |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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