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예매율 80%는 넘어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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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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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린 표 중 86%가 단체표… 死票방지 총력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80%를 넘어섰다.

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D―26일인 1일 현재 입장권은 45만2962표 가운데 36만4787표(80.4%)가 팔렸다. D―365일인 지난해 8월 27일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지 11개월 만이다. 역대 최다 관중이 입장한 2009년 독일 베를린 대회가 전체 좌석의 70%(39만7000석) 정도 팔린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현재 전체 판매량의 86%(30만5000여 표)는 단체 구입이다.

조직위는 표만 사고 경기장은 찾지 않는 이른바 ‘사표(死票)’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우선 단체 판매된 입장권이 관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표등급 관리제를 시행한다. 300장 이상 입장권을 산 기관이나 단체는 A등급으로 분류해 대구시와 합동으로 구매자 불편사항과 관람 장애요인을 파악해 사표를 막기로 했다. 100장 이상을 구매한 기관이나 단체는 B등급으로 정한 다음 업종별로 관리키로 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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