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2년만에 정상 스바루 클래식 8언더파…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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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6일 07시 00분


스바루 클래식 8언더파…통산 3승째

홍순상(30·SK텔레콤·사진)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스바루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2년 만에 우승했다.

홍순상은 5일 경기도 용인 지산골프장 동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쏟아내며 3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류현우(30)와 최혁재(26·이상 6언더파 278타)를 2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원.

2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홍순상은 경기 중반 4타 차나 앞서 여유 있는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모처럼 우승 경쟁이 긴장된 듯 후반 들어 보기 4개를 적어내면서 불안했다. 다행히 추격자들도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2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2007년 엑스캔버스오픈, 2009년 KPGA 선수권 우승에 이어 통산 3승째다.

류현우와 최혁재가 나란히 6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2위, 박도규(39)는 4언더파 28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김대현(23·하이트),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등 스타들이 대거 해외 투어로 빠져나가면서 초청선수만 18명이 출전하는 등 흥행 면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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