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24일 오전 훈련 때 코칭스태프 중 가장 어린 조진호 코치만 모습을 보였다. 정해성 감독(사진)과 최문식 수석코치를 비롯해 노상래 2군 감독, 김도근 2군 코치 모두 없었다. 사연이 있다. 정 감독 이하 코치들 모두 23일과 24일, 이틀 간 목포축구센터에서 지도자 보수교육을 받았다. 축구 지도자들은 3년에 한 번 20시간씩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시기가 겹쳤다. 그나마 전남 광양에서 경기 파주NFC까지 오지 않은 게 다행이다. 축구협회는 전라도 권역 지도자들은 인근인 목포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 감독은 “시즌 중에 이틀을 코칭스태프 4명이 몽땅 빠져야 해서 부담이 많지만 어쩔 수 있나. 조 코치가 선수들을 잘 이끌 것으로 믿는다. 빨리 교육 마치고 가야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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