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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점쟁이 문어’ 등장…최근 두 경기 연속 맞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27 13:46
2011년 4월 27일 13시 46분
입력
2011-04-27 12:14
2011년 4월 27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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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의 해양 생물관에 살던 문어 '파울'이 독일 축구대표팀의 경기와 스페인-네덜란드 간 결승전 결과 등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세를 탔다. 파울은 같은 해 10월 자연사했다.
6개월이 지난 요즘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점쟁이 문어의 등장으로 떠들썩하다.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이름을 따 '이케르'로 불리는 16㎏의 문어가 주인공이다.
2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케르는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엘 클라시코(El Clasico)' 결과를 최근 두 경기 연속 맞춰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베날마데나의 '시라이프 아쿠아리움'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엠블럼이 붙은 유리 실린더에 정어리를 넣어놓고 이케르가 과연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로 승리 팀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케르는 지난 17일 두 팀 간 프리메라리가 경기(1-1 무승부)와 국왕컵 결승(레알 마드리드 1-0 승) 등 최근 두 경기 결과를 모두 맞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도 맞붙는다.
문어 이케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5월28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릴 대회 결승전에 나설 것이라고 점쳤다.
28일 4강 1차전에 이어 다음 달 4일 2차전이 끝나고 나면 이케르가 과연 '파울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충분한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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