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늘 우익수 정상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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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5일 07시 00분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29·사진)가 시범경기에 이틀 연속 결장했다. 하지만 5일(한국시간)부터는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정상 출장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텍사스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와의 첫 경기, 3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이후 세 번째 결장이다. 추신수의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는 오스틴 컨즈와 매트 맥브라이드가 나섰고, 지명타자는 카를로스 산타나와 맷 라포타가 차례로 맡았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던 추신수는 그동안 두 차례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1일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일에는 역시 대타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무리하게 실전에서 송구하다 통증이 심해지는 것보다는 충분히 쉬는 게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추신수의 우익수 첫 출격은 5일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가 된다. 우려를 낳았던 왼쪽 팔꿈치 통증을 털고 본격적인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는 신호다. 추신수는 남은 시범 경기 23경기 중 20경기 이상 우익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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