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오클랜드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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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4일 07시 00분


“내일 콜로라도전부터 우익수 맡을 것”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29·사진)가 시범경기에 다시 한번 결장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시민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벤치를 지킨 뒤 두 번째 결장. 매니 악타 감독이 1일 “3일쯤 우익수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의외다.

2007년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던 추신수는 올 스프링캠프 도중 통증이 재발해 우려를 샀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수술 부위와 관계 없는 단순 통증으로 밝혀져 가슴을 쓸어내린 상황. 추신수는 1일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2일에는 지명타자로 대타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꾸준히 송구 거리를 늘려가며 훈련해온 터라 결장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 플레인딜러는 이날 “추신수가 5일 콜로라도와의 경기부터 우익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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