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강성훈 나란히 공동 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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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1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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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강성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최경주-강성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미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첫날 최경주(41·SK텔레콤)와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나란히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기록하면서 1언더파 71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치고, 후반 1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7번홀(파3) 보기에 이어,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어(1언더파 71타)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회는 각기 다른 3개의 코스를 돌며 3라운드를 치르고, 컷을 통과한 선수들이 마지막 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스파이힐 코스에서 7언더파 65타, D.A 포인츠(미국)가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7언더파 63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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