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박지성 중거리포, 축구팬 선정 ‘올해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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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7시 00분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5월 24일 한일전에서 터뜨린 선제 결승골이 축구팬들이 뽑은 2010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5일부터 2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 올해의 베스트’라는 주제로 진행한 팬 투표에서 5월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2-0 승)에서 박지성이 넣은 선제 결승골(전반 6분)이 가장 멋진 골로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 총 1463표 중 30.9%인 452표를 얻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터진 박주영(AS모나코)의 프리킥 골(432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일본과 결승에서 나온 이소담(현대정보과학고·221표)의 중거리 골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올해 각급 대표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투표에서도 643표를 얻어 여민지(함안대산고·160표)와 지소연(고베 아이낙·151표) 등을 압도적 표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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