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서울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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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일 07시 00분


추가시간에 극적 동점골…서울-제주 챔프결정 1차전 2-2 비겨

FC서울. 스포츠동아DB.
FC서울. 스포츠동아DB.
1분 사이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허탈함에 무릎을 꿇었고 FC서울은 마치 이긴 것마냥 환호했다. 제주와 서울이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26분 배기종의 선제골과 후반 6분 산토스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서울은 후반 13분 데얀의 만회골이 터진 뒤 종료직전 김치우의 극적인 오른발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패색이 짙던 서울은 교체 투입된 김치우의 한 방으로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챔프전 관련기사|2·3면서귀포|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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