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신태용 “준PO 구상 끝” vs 패장 김호곤 “실책 사기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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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2일 07시 00분


“전북과 준PO 나름의 구상은 끝냈다”○승장 성남 신태용 감독
2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0K-리그 울산현대와 성남일화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성남 신태용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울산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2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0K-리그 울산현대와 성남일화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성남 신태용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울산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전반적으로 힘든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라돈치치 세리머니에 대해) 내가 훈련이나 생활할 때 라돈치치가 우쭐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용납을 안 한다. 국내 선수들보다 더 혹독하게 다룬다. 아마 내가 이 정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무언의 시위 아니었겠나(웃음).

(전북과 준PO 각오를 묻자) 작년 챔프전이 생각나 꼭 이기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어 더 그렇다.

(작전을 묻자) 최강희 감독님이 머리가 좋으신 분이다. 이미 언론에 나가버리면 안 된다. 어제 전북-경남 경기 직접 보며 나름 구상은 세웠지만 말할 수 없다.
“선제득점 했지만 실책으로 사기저하”
○패장 울산 김호곤 감독

2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0K-리그 울산현대와 성남일화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울산 김호곤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울산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2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0K-리그 울산현대와 성남일화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울산 김호곤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울산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선제 득점을 했는데 어이없는 실점으로 사기가 떨어졌다. 후반 들어 선수들이 불안감을 가졌는지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경기 전 격렬하고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만족스럽다.

(올 시즌 소회에 대해) 올해 많은 걸 느꼈다. 내년에 우승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팀을 맡을 때부터 고민해왔던 중앙수비수 보강이 필요할 것 같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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