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세계 1위-상금 1위, 누가 더 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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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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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미즈노클래식 첫날, 각각 공동 선두-공동 4위

세계 랭킹 1위 신지애(미래에셋·사진)와 상금 랭킹 1위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신지애는 5일 일본 미에 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바바 유카리(일본)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LPGA투어 비회원이던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그는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이후 시즌 2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주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 선두에 나선 최나연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67타)로 마쳐 2주 연속 우승 시동을 걸었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2위. 최나연은 상금 2위 신지애에게 14만2260달러 차로 앞서 있어 이번에 우승해 18만 달러를 받으면 상금 여왕 등극을 굳힐 수 있다. 이미나(KT)도 최나연과 동타를 이루며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투어 상금 1위 안선주는 김영 강지민과 함께 공동 9위. 신지애 최나연과 골프 여제를 다투는 청야니는 공동 14위(3언더파 69타). 홈 팬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미야자토 아이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0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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