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감독 롯데 이적?…사실무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0월 18일 07시 00분


두산 박용만 회장 트위터에 글(주)두산 박용만 회장이 최근 야구계에 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의 롯데 이적설을 부인했다. 박 회장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단에 물어보니 (김 감독의 롯데 이적설은)사실무근이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 한 두산팬이 박 회장의 트위터에 올린 “김경문 감독의 롯데 이적설에 대해 논란의 불씨를 잠재워주셨으면 합니다”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김 감독의 롯데 이적설은 시즌 중반부터 흘러나왔다. 플레이오프 도중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그러나 두산 고위층인 박 회장이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김 감독도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롯데 이적설인데 정작 나는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며 “아직 두산과 1년 계약이 더 남아있고 내년까지 팀을 맡을 예정”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두산은 나에게 기회를 준 구단이다. 내가 먼저 등 돌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올해는 비록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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