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1라운드부터 불꽃튀는 우승 경쟁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30 19:12수정 2010-09-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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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째를 맞이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짙은 안개로 2시간35분가량 경기가 지연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지만 리더보드 상단은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이 차지했다.

30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강경남은 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버디를 2개 잡아내면서 전반을 1언더파로 마감했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11~1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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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했던 강경남은 이후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올 시즌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강경남은 “한일대항전을 통해 일본의 톱 프로들과 플레이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강경남의 뒤를 바짝 쫓는 선두 그룹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신한동해오픈 세 번째 우승(2007, 2008년 챔피언)을 노리는 최경주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ㅆ다.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로 우승을 향한 포석을 끝마쳤다. “작년에도 첫 날 안개 때문에 4시간이나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당시 리듬이 깨지면서 샷이 흔들렸는데, 오늘은 어떻게든 리듬감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함께 플레이한 카브레라가 티샷을 멀리 치더라도 내 스윙을 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첫 날 플레이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도 4타를 줄이며 카빌로 비제가스(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비제가스는 전반 초반 고전했지만, 곧바로 잔디에 적응하면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2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09년 마스터스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 역시 장타와 정교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6번홀까지 플레이한 김경태(24·신한은행),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등과 함께 공동 5위권에 포진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용인|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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