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회원 자격을 박탈당해 국제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한국이 11월 12일부터 열리는 광저우 아시아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AIBA는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의 회원 자격을 회복시키기로 결정한 뒤 이를 24일 대한체육회에 알렸다.
AIBA는 한국 선수들에게 내렸던 자격 정지는 집행위원회에서 즉시 해제해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허용했고 대한복싱연맹의 회원 자격 박탈은 대한복싱연맹 회장을 포함한 새 집행부가 구성되는 대로 해제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대한복싱연맹 관리위원회는 30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회장을 새로 뽑는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64)과 구상찬 한나라당 국회의원(53), 김형일 유림건설 회장(54) 등 3명이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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