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선발 기근…올해 제일 안좋아”

동아닷컴 입력 2010-09-18 07:00수정 2010-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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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위는 기적”…야신의 엄살?
스포츠동아DB
“올해가 제일 안 좋아.”

SK 김성근(사진) 감독은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SK 감독이 된 뒤 4년 중 올해가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12일에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6까지 줄일 때만 해도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그러나 전날까지 좀처럼 줄이지 못하면서 삼성에 2게임차로 쫓기는 상황이 돼버렸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2위를 했지만 그래도 선발투수가 돌아갔잖아. 그런데 올해는 김광현 카도쿠라 단 2명에게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우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만 해도 기적이다”며 웃었다. 특히 잔여경기 일정 중 화요일과 일요일 경기가 있으면 그나마 김광현이나 카도쿠라 둘 중 하나가 일주일에 2경기(화·일요일)를 책임질 수 있지만, 화요일 경기가 없으면 둘이 나서는 경기를 빼고는 선발로 낼 투수도 마땅하지 않다는 고민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해에는 채병용 윤길현이 있었지만 올해는 불펜투수도 부족하다. 어제(16일)는 정우람도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 쓸 수 없었다”며 “1승 하기가 이렇게 어렵다”며 힘없이 웃었다.

잠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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