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루니, 대표팀 방출 위기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10:23수정 2010-09-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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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섹스 스캔들로 대표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루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스위스와 예선전에 동행할 예정이지만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 대표팀 감독은 루니의 '처리'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6일 전했다.

앞서 영국 대중지 선데이미러는 루니가 아내 콜린이 아들을 임신하고 있던 지난해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매춘부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5일 보도했다.

카펠로 감독은 대표팀 선수의 사생활에 선을 긋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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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존 테리(30·첼시)가 당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웨인 브리지(30·맨체스터 시티)의 옛 동거녀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자 카펠로 감독은 "그는 많은 아이와 축구팬의 본보기가 될 만한 선수가 못 된다"며 가차 없이 테리의 대표팀주장 완장을 벗겼다.

이후에도 카펠로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고, "나와 같이 대표팀에 있으려면 내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도 아끼지 않았다.

루니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카펠로 감독이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번 스캔들에 대해 "늘 있는 일"이라며 "루니가 일단 스위스와 경기에는 대표팀 선수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해 체면을 구긴 루니는 고국에 돌아와선 경기장 밖에서도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됐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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