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유도대회 깜짝방문? 알고보니 유도3단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3 07:00수정 2010-09-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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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스포츠동아DB
‘최민호 올림픽제패기념 2010추계전국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은 3일부터 시작되지만 개막식은 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개막식에는 9일 개최되는 도쿄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잠시 짬을 낸 유도 국가대표 최민호와 김재범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깜짝 손님’이 등장할 예정이다. 드라마 ‘다모’(2003년)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어 드라마 ‘아일랜드’(2004년) ‘타짜’ (2007년) ‘친구’(2009년)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모델 출신 배우 김민준(사진)이 개막식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김민준이 김천을 찾기까지에는 사연이 있다. 김민준의 오랜 친구이자 한국 철도 유도선수인 유성연 씨는 “민준이는 유도 3단이다. 고교도 유도를 하려고 부산체고 테스트까지 받았다. 그러나 당시 무릎을 다쳐서 일반 고교로 진학했다”고 했다.

동아대 경기지도학과에 입학해서도 유도 수업을 틈틈이 받았다. 친구 유성연 씨는 시드니올림픽에서 팔을 다쳐 유도를 일시적으로 그만두고 모교 동아대에서 코치로 일했다. 이때 김민준이 친구를 응원하러 대학연맹전이 열린 수원을 찾았고, 유도인들과 인연을 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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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 차원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하려고 손을 내밀었고, 김민준도 흔쾌히 조건 없이 수락의사를 밝혔는데 당시에는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이후 6년이 흘러 다시 제안이 왔을 때 잊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 김민준에게 4일 개막식은 유도 홍보대사로서의 출발점인 셈이다. 김천은 김민준의 작은 꿈이 이뤄진 무대이기도 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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