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유형 1500m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다. 노민상 감독은 호주 전훈에서 단거리보다는 1500m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 1500m 성적은 15분13초91로 전체 8위. 3위에 오른 장린에게 15초01 뒤졌고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도 18초88이 모자랐다. 200m와 같은 날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사실 200, 400, 1500m를 모두 출전하는 것에 대한 논란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마이클 볼 전담 코치가 ‘박태환은 세 종목을 모두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고, 박태환도 “어려서부터 해왔기 때문에 세 종목 모두 훈련하는 게 오히려 편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도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해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