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리듬체조]신수지 5관왕…손연재 6관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4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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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듬체조의 쌍두마차 신수지(19·세종대)와 손연재(16·세종고)가 제23회 회장배 리듬체조대회에서 각각 대학부 5관왕과 고등부 6관왕을 차지했다.

왼쪽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신수지는 14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종목별 결승에서 줄(25.425점)과 후프(25.425점), 리본(25.300점) 등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전날 팀 경기와 개인종합 1위에 이어 출전한 5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아경기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손연재 역시 줄(25.575점), 후프(24.150점), 볼(26.350점), 리본(25.325점) 등 출전한 4종목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 팀 경기와 개인종합 우승까지 합쳐 고등부에 걸린 금메달 6개를 모두 가져갔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직접 비교는 불가능했지만 손연재는 줄과 리본에서는 신수지를 앞질러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학부에서는 손연재의 1년 후배인 이수린(광장중 3년)이 줄(19.850점), 후프(20.725점), 볼(19.525점), 곤봉(18.900점) 등 4종목과 개인종합까지 석권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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