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고이도스, 59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7월 9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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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도스, 최저타 타이 기록
PGA 통산4번째…노장의 힘


폴 고이도스가 꿈의 스코어로 불리는 59타의 네 번째 주인공이 됐다.

고이도스(미국)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미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4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2개를 성공시키며 12언더파 59타를 쳤다.

59타는 PGA 투어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가 처음 기록을 세웠고, 1991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칩 벡이 두 번째, 1999년 봅호프 클래식에서 데이비드 듀발이 세 번째로 달성했다. 고이도스는 11 년 만에 네 번째 기록 달성자가 됐다. 앞선 3명은 모두 파72 코스에서 기록했고, 고이도스만 파71 코스에서 작성했다.

비공인 최저타 기록은 58타다.

이시카와 료는 5월2일 일본투어 더 크라운스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쳤다. 마루야마 시게키도 2000년 US오픈 예선전에서 58타를 기록했다.

고이도스는 드라이브샷 정확도 92.9%, 그린 적중률 88.9%, 퍼트수 22개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역시 버디만 11개를 치며 11언더파 6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5언더파 66타,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40)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에 그쳐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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