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외신기자들은 남과 북이 원수지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제 북한 기자회견장 갔더니 외신기자들이 한국기자들 붙잡고 질문을 계속 하는 거예요. 대부분이 한국은 북한이 지길 원하냐, 한국과 북한의 지금 상황은 전쟁에 가깝지 않냐 등등. 다소 정치적인 것들이었죠.
이해리: 선배는 뭐라고 답하셨어요?
최용석: 당연히 아니라고 했지. 천안함 사건 때문에 사이가 안 좋은 것은 맞지만 이것은 축구지 정치가 아니고.
이해리: 오∼ 멋진데요.
윤태석: 제가 오늘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해서 북한-브라질 경기 직접 볼 생각이거든요∼ 한국기자들 분위기 내일 생생 메신저에서 생생히 전해드릴게요 ㅎㅎ
최용석: 태석이 표 안 나왔던데?
이해리: 푸하하ㅋ
최용석: 내가 어제 가서 확인했는데 너 이름 없던데 ㅋㅋ
윤태석: --; 웨이팅이에요. 선배가 못 가면 저한테 차례가 오겠죠.
최용석: 내가 표 받으니까 걱정말게!
최현길: 표 없으면 꽝이다.
최용석: 참, 요하네스버그의 밤 경기는 추우니까 옷 단디 입고 가야 한다. 파카 꼭 챙겨.
윤태석: 예 명심하겠습니다.
본사|최현길 축구팀장 choihg2@hotmail.com 이해리 기자 dlgofl@hotmail.com 프리토리아|최용석 기자 gtyong@hotmail.com 루스텐버그|윤태석 기자 sportic@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