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란 4타차 단독선두 ‘3승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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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0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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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홍란. [사진제공=KLPGA]
골프선수 홍란. [사진제공=KLPGA]
홍란(24·MU스포츠)이 이틀 연속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홍란은 10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그룹에 4타 앞서 있다.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인 홍란은 후반 들어서도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13번과 15번,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홍란은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에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생긴다. 내일 마지막 라운드이니 끝까지 잘해서 우승으로 연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문현희(27·하나금융그룹)와 안신애(20·비씨카드)는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보미(22·하이마트)는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문수영(26·엘르골프), 우지연(23·하이마트)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양수진(19·넵스)은 1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는 샷 난조를 보인 끝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서희경(24·하이트)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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