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이모저모] 선수 친 오카다 日감독 “월드컵 지휘봉 보장”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5월 2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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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친 오카다 日감독 “월드컵 지휘봉 보장”

오카다 일본대표팀 감독이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먼저 퇴임 문제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오카다 감독은 “(기자) 여러분이 내 퇴임 문제를 이야기 할 것 같은데 안 그래도 경기 후 회장에게 퇴진여부를 바로 물어봤는데 월드컵까지 계속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붉은악마 1000명·교민 3000명 열띤 응원

한일전이 열린 사이타마스타디움에는 1000여명의 붉은 악마와 현지 교민 등 3000여 명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붉은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나온 이들은 본부석 기준으로 오른쪽 코너 플래그 부근에 자리 잡고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전을 벌였다. 일본 축구협회는 만일을 대비해 한국응원단과 일본응원단 사이에 관중석 2구역을 비웠다.

정해성 코치, 나이지리아 전력분석차 출국

대표팀 정해성 수석코치가 한일전이 열린 24일 오전 9시 유럽으로 먼저 출국했다. 정 수석코치와 김세윤 비디오분석관은 26일 오스트리아 와텐스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직접 지켜볼 계획이다.

박지성 후반 교체 후 김정우가 ‘주장 완장’

박지성은 후반 31분 이승렬과 교체로 아웃되면서 주장 완장을 김정우에게 직접 채워준 뒤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골키퍼 이운재가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지성이 빠진 뒤 주장 완장은 김정우에게 갔다.

염기훈 왼발 절어…후반 박주영 교체투입

염기훈이 전반전 종료 직전 왼발을 절어 눈길을 끌었다. 염기훈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힌 직후 그라운드에 앉아 왼쪽 발에 통증이 있는 듯 손으로 만졌다. 염기훈은 올해 초 왼발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허정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염기훈 대신 박주영을 투입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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