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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 나란히 8강行
동아일보
입력
2010-05-12 03:00
2010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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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중국-일본팀 각각 눌러
수원 삼성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
K리그에서 최근 팀 창단 후 최다인 6연패를 포함해 1무 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2승 1무 8패·승점 7점)를 달리고 있는 수원이 11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수원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강 단판 승부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차 감독은 8일 홈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 때 주전을 대거 빼고 이날 경기에 대비했다. K리그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팀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집중했고 결국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수원 승리의 주역은 삼바 특급 호세 모따. 그는 전반 27분 송종국이 찬 프리킥을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은 데 이어 후반 39분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왼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쐐기 골까지 낚았다.
K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도 안방 경기에서 콜롬비아 출신 몰리나가 2골을 잡아낸 데 힘입어 감바 오사카(일본)를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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