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멀티히트… 홈 송구로 마쓰이도 잡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9일 03시 00분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8일 LA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0.324에서 0.329가 됐다.

수비도 돋보였다. 2-1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에인절스 하워드 켄드릭의 오른쪽 안타가 터졌다. 공을 잡은 추신수는 지체 없이 홈으로 송구했고 공은 원 바운드로 정확히 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의 강한 어깨에 아웃된 2루 주자는 ‘일본의 자존심’ 마쓰이 히데키였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미치 탤벗이 6과 3분의 1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은 덕분에 9-2로 이겼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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