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내연녀 입막음 위해 1000만달러 건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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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캔들이 끈질기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8일 시작되는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투어에 복귀하는 우즈에게 또 악재가 터졌다.

DPA통신은 미국의 연예전문 사이트 TMZ닷컴을 인용해 우즈가 내연녀인 레이첼 우치텔에게 입막음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12억7000만 원)를 줬다고 1일 보도했다. 뉴욕의 클럽 호스티스 출신인 우치텔은 우즈의 섹스 스캔들 첫 번째 주인공으로 지목된 여성으로 지난해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갖기 직전 우즈로부터 거액을 건네받았다는 것이다. 우즈가 이처럼 많은 돈을 지불한 것은 다른 애인들에 비해 우치텔이 가진 정보가 많고 세부적일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TMZ닷컴은 설명했다.

하지만 우즈의 성 추문에도 불구하고 스폰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우즈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어퍼덱은 우즈의 사인이 그려진 빨간 셔츠를 1800달러 이상의 고액에 판매할 예정이고, 일렉트로닉아츠(EA)는 다음주 비디오 게임 '타이거 우즈 PGA 투어'를 출시한다. 나이키가 우즈가 등장하는 새 광고를 제작했다는 설도 있다.

AT&T 등 몇몇 스폰서가 우즈와의 후원 계약을 해지했지만 우즈의 관련 상품 판매에는 영향이 적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최대의 골프점 체인인 골프스미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우즈 브랜드의 모자나 셔츠 등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CBS스포츠 사장을 지낸 닐 필슨 씨는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주말까지 라운드를 이어갈 경우 시청률이 1997년 우즈의 첫 마스터스 우승 당시 시청률인 14.1%를 갈아 치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터넷 뉴스팀성 추문에 휘말려 골프 중단을 선언했다가오는 8일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또다시 성추문과 관련된 악재가 터졌다.

연예전문 사이트 티엠지(TMZ)는 우즈가 자신의 내연녀인 레이첼 우치텔에게 입막음을 위해 1000만 달러(약 112억원)를 줬다고 1일 보도했다.

우즈는 우치텔이 두 사람의 관계를 소상히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지려 하자 이같은 거액을 건넸다고 TMZ는 전했다.

우즈가 이런 방식으로 입막음을 시도한 이유는 다른 애인들에 비해 우치텔이 가진 정보가 깊고 세부적일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TMZ는 설명했다.

한편 우즈의 성 추문에도 불구하고 그와의 계약을 유지한 스폰서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우즈의 복귀가 '대박'을 터뜨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어퍼덱은 우즈의 사인이 그려진 셔츠 등을 내놓을 예정이며 일렉트로닉아츠(EA)는 다음주 비디오 게임 '타이거 우즈 PGA 투어'를 출시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나이키도 우즈가 등장하는 새 광고를 제작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골프 관련 산업은 경기 침체와 악천후 등으로 지난해 총수익이 24억 달러로 2008년의 28억 달러에 비해 11.6%나 줄었는데 우즈의 복귀가 부양 효과를 가져올지도 관심사다.

CBS스포츠 사장을 지낸 닐 필슨은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주말까지 라운드를 이어갈 경우 시청률이 1997년 우즈의 첫 번 째 마스터스 대회 우승 당시 시청률인 14.1%를 갈아 치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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