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너마저…롯데 ‘4월 고비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3월 25일 07시 00분


손민한 이어 부상…선발투수진 비상

개막을 앞둔 롯데 선발투수진에 또 한번 비상이 걸렸다.

박영태 수석코치는 24일, “이용훈이 팔꿈치쪽에 통증을 느껴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용훈은 당초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발표한 5인 선발 로테이션에서 사도스키∼장원준∼송증준∼이명우에 이은 5선발 후보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팔꿈치에 탈이 나 적어도 2주 정도는 정상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 옆구리쪽에 근육통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5선발 후보로 꼽혔던 고졸 2년생 진명호가 대신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손민한 조정훈에 이어 이용훈까지 빠지면서 롯데는 이미 제기된 ‘4월 고비설’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용훈의 부상이 발생했지만 코칭스태프는 조정훈의 페이스가 요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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