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석현준 亞선수 최초로 아약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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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6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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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에 입단한 청소년(U-19)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
아약스에 입단한 청소년(U-19)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
청소년(U-19)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19·신갈고)이 아시아선수는 최초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입단했다.

석현준의 에이전트사 스텝스톤은 “석현준이 지난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 스타디움 내 아약스 사무실에서 계약기간 2년 6개월의 정식 프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두 달여간 아약스에서 현지 테스트를 받은 끝에 계약을 성사시킨 석현준은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아약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의 계약 소식과 훈련장면들을 공개했다.

석현준은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약스가 최근 4~5년간 클럽 유소년 팀에서 1군 선수들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현준이 테스트를 통해 정식 입단 계약을 끌어냈다는 점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약스 마틴 욜 감독은 석현준의 체격조건과 파워, 테스트에 임하는 자세 등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욜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이영표를 직접 영입했고, 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피스컵 경기를 치르는 등 한국축구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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