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 달러’ 임창용 연봉대박

  • 동아일보

올해보다 220% 인상 재계약
옵션+수당땐 300만 달러 될듯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특급 소방수로 활약한 임창용(33·사진)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스포츠니폰은 29일 임창용이 올해 연봉(50만 달러)보다 220%가 오른 1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야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구단 발표액과 실제 수령액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임창용의 실제 연봉은 200만 달러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각종 옵션과 수당 등을 합치면 내년 시즌 임창용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임창용은 3억 엔 돌파가 확실한 아오키 노리치카, 프랜차이즈 스타인 미야모토 신야 등과 함께 팀 내 최고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야쿠르트 왼손 투수 이혜천(30)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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