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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박준범 드래프트 나온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1-12 08:11
2009년 11월 12일 08시 11분
입력
2009-11-12 07:00
2009년 11월 1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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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대학 3학년 참가신청… 우리캐피탈 영입 가능성
‘최대어’ 박준범(한양대 3학년)이 13일 열릴 남자배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전무이사 겸 한양대 사령탑을 맞고 있는 박용구 감독은 “11일 밤 한국배구연맹(KOVO) 박상설 사무총장과 만나 대학 3학년도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서를 낼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박준범이 그동안 신청서를 받아주지 않아 나갈 방법이 없었다”며 “규정에는 3학년도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표기돼 있다. 박준범은 12일쯤 참가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과 대학 측은 그동안 박준범의 신인드래프트 참가여부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다.
박준범이 나올 경우 우선지명권을 가진 우리캐피탈이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 각 구단의 반발이 거셌기 때문. KOVO는 6일 남자부 6개 구단과 단장회의를 열고 3학년을 영입하지 않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프로에 나가고 싶은 선수를 막을 방법은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박준범의 신인드래프트 참가소식에 우리캐피탈 김남성 감독도 “구단과 의논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끼고는 “내가 아는 바로는 3학년이 나오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모 구단 감독 역시 “혹 나온다고 해도 이미 모든 구단에서 뽑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깨는 구단은 없을 것”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일단 이사회에서 결정된 내용을 존중한다”면서도 “누가 나오든 이번 드래프트에서 4명을 뽑을 것이다. 전력을 보강해 경기에서 이기는 게 모든 구단의 목표 아닌가”라는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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