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농구 열정, 프로 못잖아요”

  • Array
  • 입력 2009년 10월 19일 07시 00분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개최대기업 16곳 참가… 관중 5000명 응원전현대모비스, CJ제일제당 꺾고 우승 차지

직장인 ‘농구짱’은 우리!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IBK 기업은행장배 직장인 농구대회 결승에서 우승한 현대 모비스 선수들이 윤용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임진환 기자 photolim@dong.com
직장인 ‘농구짱’은 우리!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IBK 기업은행장배 직장인 농구대회 결승에서 우승한 현대 모비스 선수들이 윤용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임진환 기자 photolim@dong.com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직장인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팀은 대우자동차판매, 동부건설, 삼성SDS, 삼양사, 서브원, 한진해운,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CJ제일제당, GS홈쇼핑, KCC, LG전자, LG화학, SK네트웍스, SK에너지, SK텔레콤 등 16개. 모두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대출 지원 등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대기업들이다.

이번 대회는 ‘상생’과 ‘동행’ 등 2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을 치렀고, 관중이 직접 참가하는 자유투·3점슛·하프라인 슛 대회, 부부·부자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흥을 돋웠다. 선수가족과 기업 관계자 등 5000여 관중의 응원경쟁까지. 경기장 분위기는 프로농구를 방불케 했다. 결승전에서는 현대 모비스가 CJ제일제당을 76-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현대모비스는 2008∼2009 남자프로농구 우승팀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성여고 여자농구부와 농구유망주 박혜련(인성여고)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화보]프로농구 SK ‘생각대로’ 전자랜드에 V
[관련기사]끝, 구단 신·구 선수 조화로 우승 도전
[관련기사]09~10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은 1명
[관련기사]'첫 선' 귀화혼혈선수, 돌풍 일으킬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